나를 바꾸는 싸움의 기술
싸움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함께 즐겁게 그리고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우리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싸움을 불가피한 경우에 일어나게 된다. 제한된 어떤 것을 차지하기 위해 싸울 때가 있고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싸움을 할 때가 있다. 그러나 어떤 이유로 싸움을 시작하였냐는 것과는 별개로 싸움의 결과는 자신의 승리로 이어지기를 대부분은 바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싸움의 기술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싸움이란 “타인과의 접촉에서 서로 양보하지 않고, 쌍방이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고자 충돌하는 행위”라고 설명한다. 즉 우리 모두에게는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것이다. 그 자기 주장의 결과 싸움이 일어나고 그 싸움을 통해 얻는 것 또한 자기주장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주장을 왜 하는가? 그것은 자신에게 유익하게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상대방의 유익이 자기 자신의 유익이 될 수는 없는 것인가? 요즘 자주 등장하는 윈윈전략은 있을 수 없는 것인가? 물론 싸워야 할 때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는 함께 진정한 승리를 할 수 있는 것 또한 진지하게 생각할 수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최근에 집단의 개념이 많이 무너져 집단의 왜곡적인 형태, 불완전한 집단의 문화 가운데 잘못된 예가 바로 왕따이다. 집단이 개인을 무참하게 짓밟는 형태의 범죄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잘못되고 왜곡된 시대 속에서 싸움의 기술을 습득하여 자신을 변화시키고 자신이 속한 집단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공경만이 아닌 방어를 통해서 자신을 지키는 것도 바로 싸움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싸움의 기술들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기술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된다. 그리고 실전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있으며 적절한 그림을 통해서 자세는 어떻게 취해야 하고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싸움이 능사가 아니다. 진정한 승자는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가피한 경우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방을 제압하고 나아가 적을 아군으로 만들 수 있는 지혜까지 배우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자신을 훈련하고 자신을 가꿀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물론 이 책이 상대방을 이기기 위한 책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들어 주는 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완벽하지 않기에 인생이라 부른다
우리의 인생은 100% 완벽할 수 없는 삶이기에 그래서 인생이라고 부른다고 이 책은 설명한다. 우리는 완벽을 꿈꾸고 완벽을 향해 나아가지만 이 세상에 인간이 하는 모든 것은 완벽하지 않다. 다만 보다 더 완벽하려고 했느냐 그렇지 못했느냐의 차이만 존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완벽을 향한 추구, 그리고 도전이 아름다운 것이지 완벽하게 했느냐의 결과는 우리 모두 인생이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한다.
현대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우리는 결과로 모든 것을 평가하게 된다. 그래서 항상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우리는 괴리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상만을 추구하여서도 안 되고 현실에 안주하여서도 안 된다. 이 책은 우리의 생각을 끊임없이 새롭게 하는 것에 중요성을 가르쳐주고 있다. 우리는 생각의 수준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 그것은 높은 이상으로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좌절과 자기비하를 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높은 이상을 향해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때로 예상보다 더 큰 수확을 얻을 때도 있고 때로는 잘 될 것 같았던 기대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것을 삶 속에서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익숙한 습관과의 결별은 낡은 과거의 생활방식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과거의 삶의 습관이 모두가 나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의 습관은 점점 익숙한 것에 집착하여 새로운 것과 변화를 두려워하게 된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것들에 대한 거부는 실패를 두려워하는 삶에 대한 포기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 책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실패를 많이 하라고 독자들에게 도전을 강조해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는 것이 결코 무모한 것은 아니다. 물론 너무나 무모한 생각 무모한 도전이 사람들에게 강한 반대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여 이룰 수 있다면 이 책은 그런 도전정신의 가치와 자세를 높이 평가해주는 것 같다. 우리의 인생은 한번밖에 없기에 항상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모두 다 옳고 좋은 것은 아닌 수 있기에, 창조적인 소수가 되기 위해서도 노력과 도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완벽하지 않기에 인생이라고 부르지”않는가! 그러므로 인생이라는 그 울타리 안에서 보호받고 때로는 핑계도 하면서 후회함이 없고 때로는 엉뚱하지만 세상 사람들이 놀라워하는 가치를 창조해내는 그런 자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