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에게 스토리가 필요하다
최근 회사들에서 스토리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스토리라는 것은 의미와 교훈이 있다. 맹목적이 아니다. 누구라도 이야기를 들려줄 때 거부하는 사람이 없다. 우리 자녀들에게 ‘공부’라는 평생 이루어 가야 할 인생의 동반자를 소개해 줄 때 우리는 ‘공부’라는 평생 동반자를 너무 딱딱하고 어렵고 힘든 것으로 설명하게 된 것 같다. 그래서 고3때까지만 열심히 하면 마치 인생에 성공이 펼쳐지는 것과 같은 착각을 할 정도로 만들어주게 되었다. 그러나 요즘 소위 말하는 일류대를 졸업하고 취업을 못하는 사람들이 과반수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자녀들에게 과연 어떻게 진로를 바르게 인도해주고 삶을 잘 지도해주어야 할까를 생각할 때 우리 자녀들의 삶에 있어서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이 책을 설명해주고 있다.
공부에 재미를 갖게 할 수 있는 힘이 바로 스토리이다. 그리고 공부에 대하여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역시 스토리이다. 스토리는 저마다 다르다. 각자의 개성과 삶의 족적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에게 스토리를 만들어준다는 것은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과 같다. 우리 자녀가 저마다의 스토리를 이미 만들었고(태어나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앞으로 만들어나갈 스토리를 위해서 공부할 때 우리의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의미를 180도 다르게 생각할 것이다. 그저 맹목적으로 점수를 올리기 위한 공부에서 자기 자신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공부로 말이다.
인생은 한번 뿐이다.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아이들에 대해서 잘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아이가 어떤 마음과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MBTI와 같은 것들을 통해서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이 책은 설명해주고 있다. 한국의 교육은 결과중심적인 교육이다.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여 뭐니 뭐니해도 성적만 최고점을 맞으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의 아이들의 마음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과정을 칭찬하고 노력에 격려하고 아무리 좋은 성적을 받았다고 해도 자녀의 삶과 자기 관리에서 잘못되었다면 바로 잡을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이 인생에 있어서 어떤 한 시기만 공부가 필요하고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부와 학습은 평생 이루어져야 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것을 꼭 기억하면서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자녀들에게 그들 자신만에 귀하고 아름다운 스토리를 만들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공부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다
공부를 생각할 때 공부는 평생 함께 하는 삶의 동반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공부를 멈추는 순간 우리의 삶의 질적인 차원은 정체되고 퇴보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매력적인가 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삶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려는 사람이 매력적인 사람인 것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이 책의 제목처럼 “공부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라는 제목은 참 맞는 것 같다.
그렇다면 공부를 통해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인가? 그것은 뭐니뭐니 해도 공부를 잘하는 것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갖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공부는 과정이 중요하지만 과정에 해당하는 결과도 중시된다. 왜냐하면 공부를 하여서 그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확인 작업이 바로 시험을 통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교육환경이 결과 중심적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를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이 책은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실제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서 적절하게 소개시켜주고 있다.
먼저 공부를 위해서는 목표를 세워야 함을 이 책에서는 강조해주고 있다. 공부를 왜 하는가? 또한 공부를 왜 잘하고 싶은가? 공부를 통해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하는 목표는 삶에 대한 관리를 하게 만든다. 그것이 바로 시간을 관리하고 약속을 관리하고 삶을 어떻게 하면 더 지혜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인지 고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 책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앞 길 또는 미래를 어떻게 인도해 나갈 수 있는지 코칭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삶을 지도할 때에는 자신의 경험이 밑바탕이 된다. 그래서 부모님의 선 경험과 지식이 자녀의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을 본다. 우리가 삶의 경험이 풍부하신 분들의 고견이 중요한 이유는 그 경험의 무게를 우리 젊은 세대의 사람들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축적되신 분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이 첫째는 부모님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삶의 경험이 풍부하신 어르신들의 고견을 들어서 자신의 삶에 귀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인생의 공부가 우리 자녀들의 삶에 커다란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을 우리 자녀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읽는 것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의 삶에 큰 힘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소를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물을 마시게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우리 부모들의 역할은 무엇인가? 물가로 끌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를 위한 환경과 사랑의 조언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향하여 마음이 열릴 수 있도록 배울 수 있는 귀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