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해외여행
이 책을 읽고서 느낀 점은 참 친절한 가이드라는 인상을 받게 된다. 개인적으로 중국과 중앙아시가 2개국을 여행한 경험은 있지만 개인적으로 간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끝까지 여행사의 일정 속에서 진행된 것이었기 때문에 여행에 대한 준비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정말 보고 싶은 것들이 일정 속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하고 지나쳐야 했던 아쉬움이 있었던 여행사 여행이었다.
그래서 개인여행에 대한 관심과 생각이 부쩍 많아진 요즘이다. 작년 여름에 1주일의 시간이 있었지만 마음만 먹고 실천에 옮기지 못해서 이번 여름에는 꼭 한번 실천해 보리라 다짐해보는 가운데 이 책을 받게 되니 벌써 마음은 해외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것 같다.
우리의 인생이 짧고 여행도 1살 더 젊었을 때 해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정작 과감하게 여행에 대해서 투자하지 못하는 이유는 망설임과 여행에 대한 간절함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한다. 그러나 여행을 통해서 경험하게 되는 것은 책에서 얻는 것과는 비교되지 않는 깊이와 유익을 얻게 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해외여행에 대한 ABC를 차근차근히 설명해주는 친절한 책이다. 그리고 짧은 기간에 할 수 있는 여행지 안내와 장기간 여행할 수 있는 것들도 안내해주고 있어서 독자들이 보다 편하게 여행지에 대해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제공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여행의 또 다른 노하우는 바로 치밀한 준비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막연한 준비는 막연한 감동 또는 경험을 만들지 않을까! 이 책은 동선 부터 시작하여 시간의 일정들을 잘 준비하여서 그 일정에 따라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 것이 여행에 있어서 큰 묘미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해주고 있다.
이번 여름을 준비해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보고 그냥 끝내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해보는 것을 통해서 한번 책으로 살아보는 경험해보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무엇보다 지난 삶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지 않고 보다 더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삶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본다.
즉흥 설득의 기술
책 표지를 강하게 장식하고 있는 문장은 바로 “진부한 영업멘트는 집어치워라”이다. 즉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선에서 영업하는 것을 금한다. 즉 철저한 준비를 하되 그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꾸밈없이 살아있는 만남과 영업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고 있다. 그리고 즉흥이라는 의미가 주는 생동감과 신선함이 우리들의 직장에서 또는 영업장에서 자주 그리고 많이 나타날 수 있을 때 그 흥미는 배가 된다는 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골자이다.
우리는 예측 가능한 것이 때로는 편안하고 안정되는 듯 한 인상을 받을 때가 많다. 그래서 즉흥적인 위험한 도박을 하기 보다는 준비된 그리고 계획된 내용에 따라 살아가려고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을 권하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끊임없이 매뉴얼을 요구하고 자주 철저한 매뉴얼을 요구하게 된다. 그러나 오늘도 조석으로 수시로 변하는 이 사회는 우리의 유연한 자세와 태도에 대해서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경직 된 것은 부러지고, 퇴색되고, 진부해지게 된다. 그래서 케이스 바이 케이스 – 즉 맞춤형이 선호되는 세상 속에서 대접받는 것에 대한 가치를 높게 인정해주게 되는 것을 보게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민첩하고 민감한 센스가 필요하고 그것을 준비하기 위해서 먼저 굳어진 생각들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때로는 익숙한 생활의 패턴을 바꾸어서 새로우면서 신선한 방법으로 삶의 패턴을 바꾸는 것도 매우 필요하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우리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그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들이 원하는 것을 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었을 때 그들은 감사를 고백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의 영업이 유익한 것이 되고 그 일에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에너지 넘치는 사람, 유쾌함을 주는 사람, 새 힘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과 자주 만나고 싶어 한다. 만나도 에너지가 빨리는 사람, 늘 우울한 사람들에게는 호감을 잃게 된다. 그런 만남은 되도록 만나기 싫기에 한번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우리는 설득을 할 수도 있고 설득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영향을 받는 것인지 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인지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인간관계에서도 서로가 서로에게 유쾌한 만남이 될 수 있는 비결도 배우게 되고 한번 실천해 보고 싶은 내용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배우는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여 나의 것으로 삼는 책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