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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

딸들의 경영시대, 오늘 행복하여라

by 뷰리혜라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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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들의 경영시대

제목이 참 인상적이다. 딸들의 경영시대. 과연 아들은 어디 갔는가? 아들이 없는가? 아니다 아들도 있다. 그러나 점점 우먼파워가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추세에서 쓰여진 책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미 대한민국도 딸들의 전성기에 들어서 보인다.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중심으로 앞으로 정계에서 무수히 많은 여성 리더십들이 나올 것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분야에서 30년이 넘도록 연구하고 가르치면서 리더십 분야에 탁월한 안목을 갖게 되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서 리더십을 위한 상세한 지침을 제공하려고 한다. 그리고 특별히 여성 리더십을 점검할 수 있는 내용도 이 책을 통해서 제시하고 있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한 공동체를 이끌고 가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남자나 여자냐의 문제가 아닌 과연 그 사람이 리더의 자격이나 자질이 있는가를 우리는 살펴 볼 수 있어야 한다. 요즘 여성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참 다양한 부분에서 표출되고 있는 시점에 있다. 여성리더십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시대적인 요청에 의해서 일수도 있고, 감추어진 보화를 발견하는 것처럼 드러나는 경우가 있고 때로는 남성리더십의 교만의 결과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통해서 남자들은 그들의 교만과 태만에 대한 경고를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여자들에게는 자신의 삶에 강한 도전과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는 우리는 소통을 배울 수 있어야 한다. 소통이란 갈등을 풀어가는 도구이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구이다. 소통을 통해서 오해가 풀리게 되고, 소통을 통해서 서로의 지적인 내용들이 교류가 된다. 그래서 남성들이 특별히 취약한 소통의 시대 여성들의 리더십을 더 빛을 발하게 된다. 전통적인 마인드가 물론 좋은 결과들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전체적으로 부인하지 못하지만 변화의 시대 취약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 시대는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고 소통하려는 시대이다. 전통적인 마인드에 사로 잡혀서 권위주의적인 생각, 권력구조에 편승하려는 마음을 내려놓고서 우리는 서로를 인정해 줄 수 있는 소통의 리더십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 책은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를 지향한다. 겸손하다는 것은 교만하지 않다는 것이다. 교만하다는 것은 배우기를 멈추고 이미 자신 안에 모든 해결책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서 나온다. 그러므로 교만한 리더십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자멸한다. 즉 스스로 멸망하고 마는 것이다. 남성 리더십의 특징이 교만해지기 쉽고 쉽게 우쭐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만 비교적 여성리더십은 항상 겸손함을 유지하면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그래서 오래 갈 수 있는 비결이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언제나 소통을 우선하며 격려의 리더십으로 세워지기를 기대하고 늘 끊임없이 배우는 리더십으로 겸손의 리더십으로 맡겨진 것을 이끌 수 있는 자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오늘 행복하여라

오늘, 행복하여라 과연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행복이란 인간이 언제나 궁극적으로 추구하려는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행복할 수 있다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오늘 행복하여라”고 제목 붙인 이 책은 과연 어떤 행복을 전해주길 원하는 것일까?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 가까이에서 느끼는 행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일상의 삶에 자족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행복이라고 이 책은 설명한다. 또한 정원에서 다채로운 꽃이 피듯이 자신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개성에 합당한 삶을 살 때 진정한 행복이 온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먼 곳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기 때문에 우리의 마음이 자꾸만 우울해지게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우리의 마음이 여행에 가 있고, 외국에 가있고, 지금 살고 있는 곳과 다른 먼 곳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이 곳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이곳에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자가 어찌 먼 곳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겠는가. 그것은 틀림없이 오해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그리고 이곳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때에만이 다른 곳 다른 시간에서도 동일하게 행복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행복의 또 다른 문 바로 격려를 우리에게 설명해주고 있다. 격려는 칭찬과 함께 다른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주는 역할을 한다. 격려는 무너진 가슴을 일으켜 세우는데 큰 역할을 한다. 최근에 많은 청소년들과 만남을 가질 기회가 있었다. 많은 아이들이 격려가 부족했다.

 

늘 채찍질만 하는 가혹한 세상에서 그들에게 한결같은 격려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지나친 격려는 그 격려 자체를 의심하게 만들 수도 있고, 지나친 격려는 아이들에게 교만함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적절한 격려 그리고 응원의 메시지는 이 시대 많은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행복에 대한 이상론적인 접근이다. 사람이 과언 자신을 절대화할 때 행복을 느낄 수 있는가? 자신 속에서 행복을 끊임없이 찾고 갈구할 때 과연 행복한 자로 만들어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게 된다. 과연 행복을 우리 스스로가 만들 수 있는가?

 

과연 행복을 우리 스스로가 가꿀 수 있는가? 이것저것의 사슬에서 해방되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과연 우리는 이것저것의 사슬에서 어떻게 해방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문제는 행복의 출발에서부터 다양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이 문제를 풀지 못한다면 이 책에서 설명하는 전부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할 뿐이다. 그러나 이 책은 이 질문에 해답을 제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행복에 대한 이상은 현실과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 행복하면 다 행복하다. 그러나 행복하지 못하면 다 행복하지 못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 사람이 과연 그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그런 능력의 사람인가 하는 점에서는 여전히 산적한 질문들은 남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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